챕터 630

엘리자베스는 한숨을 쉬며 천천히 보석을 집어 다시 상자에 넣었다.

이 물건들을 보고, 로즈는 쪼그려 앉아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. "누가 이런 선물을 준 거니? 왜 누군가가 너에게 보석을 선물했을까?"

그녀는 생각했다. '이건 데클란을 위한 선물이 아닐 텐데, 맞지? 혹시 누군가가 가져와서 여기 두고 간 것일까?'

엘리자베스는 입술을 움직이고, 머리카락을 쓸어 넘긴 뒤 턱을 괴고 보석함을 바라보았다. 다음 순간,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.

이 보석함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은 오직 그녀뿐이었다.

그리고 알렉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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